▲사진설명=지난해 진주시 정촌면 관봉초등학교 공연모습

 

진주의 대표극단 현장의 ‘쿵쾅쿵쾅 고물놀이터’가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순회공연한다.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찾아 적극적인 기회제공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극단 현장의 ‘쿵쾅쿵쾅 고물놀이터’는 총 9개의 사회복지시설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첫 시작으로 6일 양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무궁애학원에 ‘쿵쾅쿵쾅 고물놀이터’가 찾아간다. 이후 26일에는 경북 포항시 다소미집, 27일 서울시 해피워크에서 공연하고 7월에는 9일 김해시 실비장애인거주시설 도림원, 11일 대구남양학교, 13일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14일 안산시 본오종합사회복지관, 26일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순회공연 할 예정이다.

환경아동극인 ‘쿵쾅쿵쾅 고물놀이터’는 지브리쉬(정의되지 않은 비언어의 일종으로 말이 아닌 다른 소리나 중얼거림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언어이다.)와 마임, 버려진 고물들을 이용한 변형놀이로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펼쳐주며, 여러 가지 재활용 악기들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소리와 아이들의 몸짓과 소리가 어우러진 고물연주회로 구성이 된다.

극단 현장 관계자는 자원절약의 중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것을 물론 놀이와 교육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1291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재한 소외지역 주민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지역적 또는 계층적으로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찾아가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2년에도 각 분야의 문화예술단체들을 선정하여 양질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문예술법인 극단현장의 환경아동극 ‘쿵쾅쿵쾅 고물놀이터’는 2011년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총 17개의 초등학교에 순회공연을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