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들에게는 교훈을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주는 따뜻한 2편의 공연을 상영하며 가족이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감동을 전해주는 이번 공연은 오는 3일 오전 10시 10분과 11시 20분 열리는 캐릭터 뮤지컬 ‘천방지축 빼꼼’과 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공연되는 웃음과 감동의 라이브 어린이 뮤지컬 ‘피노키오’다.

EBS를 통해서 절찬리에 방영되어 어린이들에게 더 없이 친숙한 인기 캐릭터 빼꼼이가 함께하는 ‘천방지축 빼꼼’은 빼꼼과 친구들이 북극의 얼음이 갈라져 음악나라에 도착하여 음악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극심한 지구 온난화로 인한 북극의 생태 파괴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무서운 것이지 또 이를 막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즐겁게 공감하고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어린이 뮤지컬 ‘피노키오’는 아들을 갖고 싶어 하는 목수 할아버지 제페트가 요정의 도움으로 나무토막을 피노키오 인형으로 만들어 벌어지는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이야기와 못된 피노키오는 당나귀가 되어 감옥에 가고 착한 피노키오는 사람이 된다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꼭 가져야 할 교훈을 전해준다. 예매는 인터넷 인터파크(피노키오)나 전화 등으로 가능하며 관람료는 1만5000원, 문화사랑회원은 별도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