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전국 매실 주산지 중 최고 평가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되는 ‘하동매실’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하동군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터홀에서 이호주 부군수와 강남중 하동농협 조합장, 이수정 친환경매실연구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하동매실이 매실브랜드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동매실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일 전국의 만 16세 이상 소비자 156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최초상기도, 공동브랜드, 차별화, 신뢰도, 리더쉽, 품질, 충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매실 주산지 중에서 최고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하동매실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연합광고, 전광판 광고, 특집면 발행, 선진지 견학, 세미나 운영 및 공식 엠불럼 사용 권한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돼 앞으로 하동매실이 소비자에게 더 알려지고 신뢰성도 높여져 농가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매실의 3대 주 산지인 하동엔 388㏊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3700t의 매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하동군은 하동매실을 명품매실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인증매실 생산 지원, 친환경 유통선별장 설치 운영, 친환경 자재 지원, 생산시설 현대화, 우량품종 갱신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이같은 지원에 힘입어 하동에선 전체 매실 재배 면적의 50%가 넘는 200㏊에서 친환경인증품을 생산해 전국의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 맑은 물과 청정 지리산 일원에서 생산된 친환경 하동매실이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하동매실의 우수성이 전국에 다시 한번 알려져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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