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80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12(금)4.11(목)4.10(수)4.9(화)4.8(월)4.5(금)4.4(목) <하갑돈 三思一言> 종이거울 (4월 7일 신문의 날에) 독자가 잠든사이 배달신문 한 부는 독자의 가정을 지켜주는 또 한명의 방범대원.채 마르지 않은 잉크내음과 촘촘한 활자는갓 솎아낸 냉이처럼 향긋한 봄소식을 전해주는 전령사.거르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는 일상에서받아본 신문 한 부는 세상 구석구석을 비춰주는 종이거울./문화기획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06 00:00 신기루 1798년 이집트에 원정한 나폴레옹의 군사들은 분명히 보이던 호수가 소멸되고 풀잎이 야자수로 변하는 광경 등 그곳의 기묘한 신기루 현상을 보고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이때 종군하던 프랑스 수학자 G. 몽지만은 이 현상이 사막에 접해 있는 더운 공기층에 기인되는 현상임을 최초로 밝혀 ‘몽지현상’이라고도 한다. 신기루라는 명칭은 중국의 상상의 동물인 ‘이무기’가 숨을 내쉴 때 보이는 누각이라는 뜻이다. 신기루는 지표에 인접한 대기층의 공기밀도가 연직방향으로 크게 변할 경우 발생하는 대기에 의한 빛의 이상굴절 때문에 생긴다. 이때 물체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06 00:00 껍데기 껍데기 두꺼운 책 여러 권보다 한 편의 영화가 사실을 더 잘 말해줄 수 있다. 베스트셀러는 종종 영화로 만들어진다. 노래 한 곡이 영화 한 편보다 더 감동적인 경우도 많다. ‘나는 가수다’의 청중 평가단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다. 노래 한 곡보다 짧은 시 한 편이 가슴에 더 오래 남고 세상을 더 많이 바꿀 수도 있다. 윤동주의 ‘서시’나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는 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껍데기는 가라’는 1930년에 태어나 39년을 살고 1969년에 요절한 신동엽이 1967년에 쓴 시다. 37살의 나이에 이런 절창을 쓴 것을 보면 그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2-04-06 00:00 농림수산업을 우리의 미래산업으로 경남도내 연소득 1억원 이상 농업인 수가 1246명으로 지난 2009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전국 억대 농업인 수는 1만 6722명으로 2009년 대비 14%가 증가하였고, 경남의 연간 농업소득이 억대인 농업인 수는 2009년보다 196명이 증가한 1246명으로 경북, 전남, 전북, 충남에 이어 다섯 번째라고 발표했다. 농림수산업인 1차산업이 근세에 대두된 산업화·근대화란 구호 아래 농업의 사양화에 대한 논의를 할 때 인용되는 ‘피셔-클라크의 구조이행론’이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2-04-06 00:00 종북인사 국회 진출 안된다 종북인사 국회 진출 안된다 언론 지상에 ‘경기동부연합’이라는 생소한 조직이 연일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4·11 총선 후보사퇴 과정에서 실체가 드러난 ‘경기동부연합’은 과거 북한의 대남통일 전선에 입각하여 연방제 통일을 추구한 ‘전국연합’의 지역조직이라고 한다. 나아가 김일성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활동하다 검거된 반국가단체 ‘민혁당’(민족민주혁명당)의 산하조직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특히 ‘민혁당’내 지역조직중 하나인 전북위원회 산하 ‘반미구국학생동맹’ 소속이던 허현준 남북청년행동 사무처장은 88학번으로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06 00:00 학원가, 조직폭력 세력 뿌리 뽑아야 진주에서 축제기간에 중·고등학생들을 동원해 앵벌이를 시킨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남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학원가에 기존 조직폭력 세력이 연계돼 있다는 얘기가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문제화되면서 경찰과 검찰, 학교가 총 동원돼 예방에 나서고 있는 시점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4일 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 기간에 폭죽장사를 강요해 수익금 1200여만원을 빼앗은 이모(18)군 등 5명을 구속하고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1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 사설 | 경남일보 | 2012-04-06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24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