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교민 청소년들 아라가야의 숨결을 느끼다
재외교민 청소년들 아라가야의 숨결을 느끼다
  • 여선동
  • 승인 2024.07.25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안군청소년수련관, 14개국 청소년 초청 국제교류활동
함안군청소년수련관은 재외교민 자녀 모국문화체험 연수단을 함안군에 초청해 지역내 청소년들과 국제교류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재외교민 자녀 모국문화체험은 경남도·경남청소년지원재단이 매년 세계 각국의 재외교민 자녀 청소년을 초청해 모국의 문화, 역사, 예술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국제 청소년 연수단은 일본, 중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필리핀, 네덜란드 등 14개국의 재외교민 청소년 15명으로 구성됐으며 4박 5일 일정 중 하루를 함안군을 방문해 청소년 15명과 함께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교류 활동은 함안군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열린 환영식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을 돌아보고 함안박물관에서 고대 유물을 살펴보며 아라가야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련관 요리실습실에서 전통한과를 만드는 체험도 했다.

재외교민 청소년들은 “말이산고분군을 보면서 해외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광을 보고 감탄했다”면서 “평소 고구려, 백제, 신라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가야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아라가야의 역사를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차경아 군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국제 청소년교류활동이 서로가 생활하는 환경을 이해하고 유대감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 각지의 나라로 돌아가서도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을 오래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25일 모국문화체험 청소년 연수단 일본, 중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필리핀, 네덜란드 등 14개국의 재외교민 청소년 15명이 4박 5일 일정 중 하루를 함안군을 방문해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진행하고, 함안박물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함안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