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사천과 진주 봉사단체간 교류를 희망한다
[기고]사천과 진주 봉사단체간 교류를 희망한다
  • 경남일보
  • 승인 2024.07.25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명환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심명환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심명환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지난 5월 25일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사천시 주민복지박람회가 자원봉사자의 참여와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한다.

우주항공테마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45개의 기관·단체와 6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47개 부스를 운영했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와 체험공간을 마련해 ‘웃음꽃 핀 사회복지’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해 들었다.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의 활약상을 지켜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섯 글자 ‘자원봉사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필자 또한 봉사자로서의 긍지와 보람을 새삼 다시 돌이켜 보았다.

필자는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으로서 올해도 나눔과 공익 실천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하고 지역을 밝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도 묵묵히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봉사단체 회원들 모두 2024년에도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해 주고 있어 늘 감사한 마음이다.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39개 단체로 구성돼 총 회원 수는 1만 4000명에 이른다. 매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도 개최한다.

이처럼 진주와 사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의 역할과 소명은 보다 나은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는 데 있다. 최근 사천·진주 행정통합 논의가 재점화 되면서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 필자는 추진위 출범과 함께 자원봉사자로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았다.

자원봉사자의 소명이 지역사회에 희망의 온기를 불어넣는 것이라고 한다면, 사천과 진주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활발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것도 지역발전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역할일 것이다. 그래서 두 도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하는 희망을 품어본다.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사랑이 서부경남을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아름답게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미래 발전을 논할 수 있는 공론화의 장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사천시와 진주시의 자원봉사단체들이 자원봉사로 함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