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대첩축제, 이순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옥포대첩축제, 이순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 배창일
  • 승인 2024.07.2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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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올해 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축제규모·관람객 수 역대 최대 기록
에어쇼 시간 단축 등 개선사항 지적
축제규모와 관람객 수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가 거제를 넘어 이순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축제 지원부서 담당부서장과 문화예술단체, 유관기관, 봉사단체, 축제 유공자 표창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회는 축제 유공자 표창장 수여,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총괄평가, 만족도조사·빅데이터 분석보고, 단위행사 평가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총괄평가를 통해 올해 옥포대첩축제가 축제규모와 관람객 수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거제를 넘어 이순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참여를 넘어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창의적인 지역 축제에 대한 시도가 있었고, 민·관·군 유기적 협력을 통한 비예산 축제 콘텐츠 발굴·시행, 기업의 사회공헌과 협력 강화 유도와 예술적 독창성을 인정받는 지역브랜드 콘텐츠로 발전 가능성 확인, 철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전문 안전관리 용역으로 안전사고가 전무한 안전한 축제였다는 것을 잘된 점으로 평가했다.

반면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연이 10분 이내로 단축돼 관람객들이 아쉬워한 것과 주무대 관람석 부족, 휴게·편의시설 부족 등을 개선사항으로 지적했다.

축제를 찾은 거제시민과 관광객 605명을 대상으로 한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축제 전반적인 만족도 평가 결과 5점 만점 기준으로 안내친절 4.21, 의미와 역사성 4.16, 축제장 안전 4.14, 전반적 만족도·타인 방문 추천 4.12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축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는 축제를 찾은 전체 방문객은 7만 3159명으로 뮤지컬 옥포해전, 국악콘서트&폐막불꽃쇼, 개막주제공연 순으로 방문객 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SNS 키워드 감성분석 결과 긍정 87%, 부정 13%로 긍정이 더 높게 나타났고, 포털사이트 검색량에서도 2023년 대비 2.5% 상승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외국인 참여 방안 마련, 이순신관련 타지자체와 연계, 포토존 설치, 블랙이글스 에어쇼 시간 증대, 전문안전요원 대폭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종우 시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변화를 모색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만큼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내년 축제에 꼭 반영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23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 평가보고회 모습. 사진=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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