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건립 추진
남해군,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건립 추진
  • 김윤관
  • 승인 2024.07.23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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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시설로 등록 안보학습장으로 활용
건축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10월 착공
남해군은 전국 최초로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을 건립해 안보 학습장 및 안보관광코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보훈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흔적전시관 건립 건축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흔적전시관은 남해군 남해읍 남해유배문학관 내 3만7469㎡의 부지에 28억 원으로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498.98㎡(1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시관에는 상설전시관, 수장고, 사무실 및 창고, 프로그램실, 화장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전시관에는 훈포장, 공훈장과 부대앨범, 추억록, 자필 자서전, 기념패, 전사통지서, 6.25 전쟁 관련 서적 등 자료사진 3096점, 촬영사진 505점, 흔적실물 298점 등 총 3899점이 전시된다.

이 전시물은 ‘6·25 & 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 서상길(76) 사무국장이 지난 2년여 동안 생존한 참전 용사 400여 명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한 경험을 녹음했고, 전쟁 당시 남겼던 기록과 실물 등을 챙겨 그동안 4000여 점의 자료를 모았다.

군은 흔적전시관이 2025년 완공되면 현충시설로 등록해 미래세대와 6.25와 월남전 의미공유로 전국민 안보 학습장 및 안보 관광코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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