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적극 추진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적극 추진
  • 여선동
  • 승인 2024.07.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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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농촌 인력난 해소
함안군은 영농철에 발생하는 농가의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고 다문화가족의 구조적인 정착을 유도하고자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241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으며 지난 22일부터 하반기 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 중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원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100여 농가에 배정해 파프리카, 토마토, 수박 등 다양한 농작물 재배 및 생산 작업에 투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력수급 문제로 인한 농가의 경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절근로자는 입국과 동시에 마약검사, 외국인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최대 8개월간 체류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 동안 고용주로부터 인정받은 성실근로자는 재고용이 가능해 지속적인 농가경영 및 인력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안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마약검사비, 외국인등록비, 산재보험비, 재입국근로자 항공료 등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고용주와 근로자의 비용부담 완화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농가별 모니터링 및 결혼이민자와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해 계절근로자에 대한 애로사항 해소 및 적절한 근로여건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근제 군수는 “작년부터 추진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고용주와 계절근로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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