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최창민
  • 승인 2024.07.22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서 소아·청소년 중심 확산
진주보건소, 예방수칙 등 홍보
경남지역 백일해 발생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가운데 진주시가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진주시보건소는 22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에 착안, 지역 교육기관 및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백일해 적기 예방접종에 관해 홍보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백일해는 경기(22.8%)에 이어 경남(20.8%)이 두번째로 환자 발생이 많았다.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고, 확진자의 기침, 재채기를 통해 비말로 감염된다.

이름은 100일 동안 기침(해·咳)을 할 정도로 증상이 오래 간다는 데서 왔다.

전체 환자 중 21.5%는 발작성 기침 증상이 있었고, 16.7%는 ‘웁’ 소리가 증상으로 나타난다. 기침으로 인해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구토가 동반되는 등 점액성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잠복기는 평균 7~10일이며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기침을 14일 이상 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는 6월에 늘어났다가 7월 들어서는 주춤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진주시 보건소는 예방접종 미완료자(문자수신 동의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알림 문자 발송하고 개별 전화상담 등 맞춤형 관리로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백일해 진단을 받으면 전염기간 동안 등교를 중지하고 집에서 격리해야 한다. 특히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는 생후 2·4·6개월에 적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일해 추가접종 시기인 15~18개월, 4~6세, 11~12세도 접종해야 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만성 폐 질환자 등 고위험군, 영아 돌봄 종사자, 65세 이상 성인, 임신부 또한 백일해 백신(Tdap)접종 권고 대상자다.

예방접종은 진주시보건소 홈페이지(https://www.jinju.go.kr/health.web), 기타 사항은 보건소 예방 접종실(055-749-5755)로 하면 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