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2일 시청 시장실에서 지역경기 살리기를 위한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는 시를 비롯해 거제상공회의소,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 삼성중공업(주), 한화오션(주), 양대 조선 협력사협의회, ㈜건화 등이 참여했다.
협약서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지역 건설업체·지역 농수특산물 등 우선 구매·이용, 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행정 주요 시책과 공모사업 공유·협조, 범시민 공감대 형성 동참, 각 기관별 역할의 충실한 이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그동안 지역경기 살리기를 위해 시청 광장과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할인·쿠폰 행사를 추진했고, 농특산물 먹거리 지원센터 운영, 각종 공사 지역업체 하도 권유, 공공건축사업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지난 6월부터는 공공용 노면청소차량에 지역상품 이용 현수막을 부착하며 연중 홍보를 시작했고, 추가로 홍보물품 제작·배부를 통해 범시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우 시장은 “이번 상생협약식을 계기로 시의 행정적 지원에 양대 조선소와 참여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해져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려운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22일오전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생생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거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