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동안 헌혈 216회 실천, 장효근 주무관 표창장 받아
26년 동안 헌혈 216회 실천, 장효근 주무관 표창장 받아
  • 황용인
  • 승인 2024.07.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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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는 21일 정보통신대대 소속 군무원 장효근 주무관이 지난 26년 동안 헌혈 216회를 실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 표창장을 받았다.

장효근 주무관은 1998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뒤 2014년 해군 군무원으로 재임용 됐다.

장 주무관은 해군에서 근무하는 동안 생명이 위태로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헌혈을 시작했고 군무원이 된 뒤 한 달에 2회씩 헌혈에 동참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 헌혈 200회를 달성,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패인 ‘명예대장’을 수상했으며 지난달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하게 됐다.

장 주무관은 지금까지 혈소판 혈장 124회, 혈장 70회, 전혈 20회, 혈소판 2회 등 총 216회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혈액량으로 따지면 110ℓ에 달한다. 이는 성인 평균 혈액량의 22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조혈모세포(모든 종류의 혈액세포를 생성하는 줄기세포) 기증 확인자로 등록해 본인의 조혈모세포와 조직적합성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으면 주저 없이 기증할 수 있도록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장 주무관은 이 외에도 코로나 시기에 틈틈이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장애 가정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을 후원 등의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장효근 주무관은 “내가 하는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라며 “철저한 체력관리로 건강한 몸을 유지해 헌혈 정년인 만 69세까지 700회 헌혈을 꼭 달성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정보통신대대 소속 군무원 장효근 주무관(사진)이 지난 26년 동안 헌혈 216회를 실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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