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후 산업 대신 디지털산업 전환 모색
경남도 노후 산업 대신 디지털산업 전환 모색
  • 김순철
  • 승인 2024.07.2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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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발표회 갖고 청년 취업 환경 조성키로
경남도가 노후된 경남의 산업을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해 젊은층이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경남은 한때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조선, 자동차, 기계 등 제조업이 한축을 담당하며 국가산업을 이끌었다. 그러나 50년 이상 세월이 지나면서 기반 시설이 노후화되고 이에 따른 생산성이 저하되면서 청년들의 취업 기피와 탈(脫) 경남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의 주요과제 중 도내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시책 발굴을 위해 지난 19일 ‘경남 산업 디지털전환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 디지털전환’은 산업 전 과정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공정혁신’, ‘제품지능화’, ‘서비스 고도화’, ‘신산업 창출’ 등이다. 경남 제조업이 처한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메타버스(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손잡고, 도내 제조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 지원시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공정별로 디지털전환 현황을 파악해 전략목표와 우선 순위, 국책사업 기획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류명현 산업국장은 “경남도 주력산업별로 디지털전환의 현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산업수준, 기업수요, 정부정책, 시급성, 파급력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도내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 지원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경남도가 지난 19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기업들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전략발표회를 열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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