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 운영
경남도, 여름철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 운영
  • 김순철
  • 승인 2024.07.2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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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지역 226곳 밀착 관리
경남도는 8월 15일까지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여름철 수상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1일 밝혔다.

도내에서 지난 5년간(2019~2023) 발생한 내수면 물놀이 익사사고 12건 중 9건(75%)이 직장인 휴가와 학생 방학이 시작되는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발생했다.

이에 경남도는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에 물놀이 지역별 전담관리제를 운영하여, 물놀이 중점관리지역과 위험구역 등 45여 곳을 대상으로 이용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수시·불시 점검할 계획이다.

시·군에서도 읍면동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물놀이 지역 226곳을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수상안전 특별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도 부서장·팀장급 공무원이 사고위험 읍면동 15개소를 방문해 읍면동장 면담을 통해 안전관리대책 추진사항 점검과 함께 적극적인 안전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운영’도 추진한다.

특히 중점관리지역 등 수심이 깊은 물놀이 지역에는 구명조끼 의무 착용지역을 시범운영중이다.

이외에도 △드론을 활용한 지형에 구애받지 않는 물놀이지역 점검 및 안전관리 사각지대 발굴 △장소별 구체적인 위험요소를 알려주는 ‘바닥부착형 물놀이 위험 스티커’ 6종 제작·배포 △휴대폰을 대면 즉시 119에 위치를 전송하는 긴급신고 QR·NFC 배너 제작·배포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7월 계속된 호우로 계곡·하천 등 물놀이 지역의 수심이 깊어지고 유속 또한 빨라져 위험요인이 커지고 있다”며 “휴가철 물놀이지역에 대한 점검·예찰을 강화하고, 태풍·호우 시에는 물놀이지역 출입을 차단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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