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7일 의령군 용덕면 관정 이종환 생가에서 제93차 정기회의를 열고 조규일 진주시장을 신임 회장으로, 김윤철 합천군수를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오는 2026년 6월 말까지 약 2년간 협의회를 이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 본청 청사 기준면적 개선, 수도법 원인자부담금제 개선, 농지거래 활성화를 위한 농지법 일부 개정, 공공입찰 사전 실태조사 추진, 농촌지역 공중보건의사 우선 배치 등을 정부와 경남도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오늘 시장순수 회의는 지난해 101세의 일기로 별세한 관정 이종환 삼영그룹 회장의 생가에서 열린 첫 공식행사라”며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해온 고인의 뜻처럼, 경남 도민의 내일을 위해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시군 상호 간 협력 증진과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분기별로 시군을 순회하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시장·군수 18명이 참여한다
박수상기자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여한 시장.군수들이 지난 17일 의령 관정 이종환 생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