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민선 8기 2주년 성과와 과제
창녕군 민선 8기 2주년 성과와 과제
  • 양철우
  • 승인 2024.07.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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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연속성·안정성 확보로 속도감 있는 역점사업 추진

부곡온천,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 지정
'세계유산·생물권보존지역' 세계적 위상

기관평가·재난 대응 등 현장 행정 성과



지난해 보궐선거로 당선된 성낙인 창녕군수는 ‘창창한 창녕’과 ‘당초예산 7000억 원 시대’를 목표로 현장 행정에 힘쓰고 있다.

34년 공직 경험과 경남도의원 재선의 의정 경험을 살려 국도비 557억 원을 확보했고, 부곡온천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 지정에 이어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정 운영에 있어서는 지난해 역대 최다 68개의 기관표창 수상과 최근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상반기에도 경남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 기관 등 2억30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제19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133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5개 분야 55개 공약사업의 평균 이행률이 40%에 육박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사업 이행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받았다. 최근 창녕군과 함안군이 2026년 제65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공동개최지로 선정되어 경남 최초 군부 개최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창녕군 전역이 영남권 최초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열악한 재정확충을 위해 ‘2025년 당초예산 7000억 원 시대’를 목표로 국·도비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남지읍 마산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신규지구 선정 483억 원,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사업 30억 원, 유어 대동마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17억 원 등 벌써부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고등학생 대상 EBS 대표강사 초청 학업설명회, 생애 최초 어린이집 입학축하금 지원, 대학생 주거비 장학금 지급 등을 추진 중이다. 삶이 행복한 복지정책으로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 치매안심센터 신축, 장애인복지 클러스터 조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창녕군은 전국 마늘생산량의 22.5%를 차지하는 마늘 최대 주산지이자 양파시배지로 지역의 대표농산물을 활용한 마늘 양파 농촌융복합 산업지구 조성, 창녕다움 가공플랫폼 구축, 마늘 양파 기계화 표준 모델 개발 등 미래농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더본코리아와의 협약으로 이방면 안리에 빈집을 활용한 농촌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부곡온천의 활성화를 위해 야간 경관조명 및 빛거리, 힐링 황토길, 인공폭포 설치 등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에 걸맞게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연중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등으로 부곡온천의 제2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알리는 홍보 사업과 창녕박물관 복합문화관 증축으로 외국인 관광객 맏이를 준비하고 있다.

환경의 깃대종인 따오기의 우포늪 정착 복원사업은 순항 중이며, 멸종위기 가시연 복원 서식지와 우포 자연생태 문화공원 조성 등 생태관광 인프라를 마련 중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지정에 따라 관리계획 수립 후 특색있고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부족한 파크골프장 수요 충족을 위해 총 99홀 규모의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온천권(9홀)과 남부권(36홀)은 준공을 앞두고 있고, 북부권(27홀)과 중부권(27홀)은 각 2025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인구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고 정부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급격한 인구감소 둔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과 정부 기조에 맞춰 풍부한 관광자원 및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에 초점을 맞춰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합영남산단 및 미니복합타운 조성 지연 역시 풀어야 할 과제이다. 대합영남산단의 경우 지난해부터 경상남도와 함께 노력해 사업수행자 구성원 변경 협약을 완료했고, 향후 두 사업의 정상 추진은 부동산 PF대출 여부가 관건으로 보인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임기 전반기에는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군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비중을 뒀다”라며, “하반기에는 안정된 군정 속에 당초예산 7천억 원 시대 달성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 행정과 속도감 있는 역점사업 추진으로 창녕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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