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민주당과 맞서 싸울 것”…진주·창원서 지지 호소
나경원 “민주당과 맞서 싸울 것”…진주·창원서 지지 호소
  • 정희성
  • 승인 2024.07.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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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 부인 신경아씨도 진주 방문, 윤 의원 지지 당부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동작구을)이 경남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 의원은 지난 13일 밀양, 창원, 거제, 진주, 사천을 찾아 당원 간담회를 열고 당심을 적극 공략했다.

강민국 국회의원(진주을) 사무실을 방문한 나경원 의원은 “진주는 항일운동의 중심지이자, 보수의 심장으로 애국심과 애당심이 강한 지역”이라며 “위대한 진주정신처럼, 원내 당 대표로서 민주당의 의회 폭거에 맞서 의회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해주신 만큼 이제는 당이 보답해야 될 때”라며 “외국인근로자 최저임금 구분적용제도를 도입해 농가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우주항공산업이 진주의 100년 미래 책임지는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 방문에 앞서 창원을 방문한 나경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차기 대표의 덕목에 대해 “대통령을 성공시키는 것은 대통령께 맹종하는 일도 아니고, 대통령과 무조건 차별화하는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후보를 겨냥해 “생각이 비슷하다면 거친 싸움을 하기보다는 사퇴가 낫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한 후보에 대해서는 “대권주자가 당권까지 차지하겠다는 건 과욕”이라며 ‘이재명 따라하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윤상현 의원(동구미추홀구을)의 부인 신경아 씨도 같은 날 진주를 방문, 당원을 만나 윤 의원의 지지를 당부했다.

정희성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가 지난 13일 강민국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가 지난 13일 강민국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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