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의원, ‘마산합포 2030 도시계획 토론회’
최형두 의원, ‘마산합포 2030 도시계획 토론회’
  • 하승우
  • 승인 2024.07.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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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자유무역도시 비전으로 원도심 재구성 방안을 논의하는 ‘마산합포 2030 도시계획 토론회’가 최형두 의원 주최로 지난 12일 마산합포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마산합포 도시 재생에 대한 절박한 관심을 반영하듯, 1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강용범, 정규헌 경남도의원, 김이근, 박선애, 정길상, 이천수, 홍용채, 서영권 창원시의원이 토론회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강창열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장, 박현호 도시정책국장, 조영파 창원문화재단 이사장, 정광식 마산포럼 회장, 윤봉현 전 마산시의회 의장, 박성원 전 창원시의원, 이현규 전 창원시 부시장, 김흥수 전 마산합포구청장, 김종철 전 부림시장 상인회장, 이순자 경남봉사미회 회장, 유인수 창원시개발제한구역연합회장, 김영근 경남한의사회 사무처장, 김한섭 구산청년회장 등이 참석했으며(이상 무순), 경남대 건축학부 학부생 대학원생들이 발제와 토론을 지켜봤다

최형두 의원은 21대 국회 등원 직후부터 마산합포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Data-Nwework-AI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 국내 최초 디지털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이끌어내고, 테슬라, 아마존웹서비스, SAP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첫번째 발제를 맡은 박진석 경남대 건축학부 교수는 “마산은 산과 바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선진국 도시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왕립건축사로서 영국에서 오랜 기간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산 원도심 재구성의 기본 개념을 제출했다.

박 교수가 설명한 ‘원도심 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15분생활권 조성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의 핵심 개념은 ”압축“, 즉 ”컴팩트시티“다. 박 교수는 지역(장소) 중심 개발, 기반시설 지원, 통합모델 구축을 통해 마산합포를 6개 권역으로 재구성하자며, 산학거점 R&D 플랫폼권역과 행정복지 플랫폼권역을 양대 축으로 무학산과 마산만 해양신도시를 세로로 잇는 교육문화권역, 주거일자리권역, 취약계층친화권역, 청소년친화권역 등 4개의 15분생활권 조성을 제안했다.

두번째 발제를 맡은 정규식 경남대 건축학부(도시계획 전공) 교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지자체가 통신사업에 나설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다며, 공공 자가망 도입을 통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제안했다.

토론에서 정길상 창원시의원은 2024년 현재 진행 또는 계획 중인 마산합포구 도시정비사업 및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소개하고, 시의회가 15분생활권 조성을 뒷받침해 마산합포 시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창원시 또한 15분도시, 압축도시 재구성 방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권용완 창원시 도시계획과장은 ”마산합포구는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해 주민 만족도가 낮다“며, ”압축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정주여건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재광 도시재생과장은 재건축 이슈와 관련, ”재건축의 대안이 고밀도 아파트로 제한되면 아파트가 결국 도시를 망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마산의 지리적, 지형석 특성을 살리는 재건축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형두 의원은 ”빠르면 3년 뒤 DNA 첨단산업 생테계가 마산합포에 뿌리내릴 것“이라며, ”그 사이에 도시 재구성 방향에 대한 시민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DNA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아울러 사교육 부담을 덜고 미래첨단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AI디지털 1대1 맞춤형 수업을 마산합포 전역에 실시하고, 관광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승우기자



 
최형두 의원은 합포구청 회의실에서 해양공간과 구릉지주거지 통합 재개발로 재도약 시동을 걸기 위한 ‘마산합포 2030 도시계획 토론회’개최했다.(최형두 의원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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