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역세권 교통정체 선제적 해소방안 찾아야
[사설]진주역세권 교통정체 선제적 해소방안 찾아야
  • 경남일보
  • 승인 2024.07.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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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역세권지역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와 함께 인구가 급증하면서 원도심과 도동, 사천지역에서 진출입하는 차량들의 지정체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주로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정체가 심한데 국도2호선(진마대로)과 만나는 방아교차로 전·후, 시티프라디움, 삼성스토어진주 사거리 구간이 가장 심하고 공사가 진행 중인 개양오거리도 지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방아교차로의 경우 병목현상이 심할 때는 차량들이 200m정도 꼬리를 물고 신호를 기다리게 돼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진다.

이는 기존 센트럴·프리미어 웰가, 시티프라디움 1, 2차, 한화포레나 아파트 2600여세대에 이어, 최근 아파트 우미린과 데시앙아파트 등 1500여세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앞으로 우미린, 데시앙, 진주의 봄아파트 전 세대가 입주 완료하고, 화물터미널 활성화 진주여객자동차터미널이 완성되면 이 지역 교통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역세권 진출입도로는 주도로를 포함, 그대로여서 이러한 예상이 설득력을 얻는다. 이곳에는 경상국립대 정문에서 진출입하는 도로와 개양오거리 도로, 삼성스토어진주 도로, 3곳 정도가 있다. 일부 간선도로가 있긴 하지만 상가밀집지역으로 보행자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 상존 등 이유로 이용차량이 많지 않아 교통량분산효과가 떨어진다.

이 때문에 진주시에서는 역세권지역의 교통상황 개선을 위해 교통신호체계 재검토나 도로확충계획 등 전반적인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1년 전 이 지역의 교통흐름이 좋지 않아 상평교고속도로 입구에서 고속도로 일부를 활용해 진입로를 확보함으로서 가호로 삼거리 정체현상을 해소한 것은 좋은 선례다.

진주시는 하반기 ‘도로관리계획수립용역 발주계획’에서 이 지역에 대한 차량정체 등 해소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인구증가추이, 교통량증가 분석 등 궁극적인 대책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현재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이 무엇인지도 체크해 선제적인 해소방안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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