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무학·한화오션 친숙한 기업, 캘리그라피로 썼다
농협·무학·한화오션 친숙한 기업, 캘리그라피로 썼다
  • 백지영
  • 승인 2024.07.11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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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 경남지회전
1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3전시실

제4회 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 경남지회전이 오는 1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3전시실에서 ‘경남의 기업, 기업 상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 경남지회는 캘리그라피를 순수예술 장르로 정착시키고 시대와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9년 설립된 단체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차례에 걸쳐 ‘전통서(書)에서 캘리그라피까지’를 주제에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경남 지역의 기업명이나 기업에서 만드는 상품을 주제로 다양한 문자 조형을 선보여 캘리그라피의 의미성을 찾아가고자 했다. 기업과 예술의 상생 가능성을 제시하고 상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전시에서는 지역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기업명이나 제품명 등을 캘리그라피로 풀어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병도 作 ‘농협은행’, 강향자 作 ‘경남은행’, 안호길 作 ‘에스탱크엔지니어링’, 김휘영 作 ‘무학’, 박화열 作 ‘좋은데이’, 이정림 作 ‘토요애’, 김경미 作 ‘동서식품’, 김인숙 作 ‘경남에너지’, 김형수 作 ‘GM’, 박선아 作 ‘한화오션’ 등 익숙한 이름이 대거 등장한다.

이병남 作 ‘사천우주항공’, 박금숙 作 ‘기업상생’, 김순득 作 ‘꽃양귀비축제’, 이형옥 作 ‘우포늪’, 김순희 作 ‘양파즙’ 등 지역사회가 내세우는 가치나 비전, 명소·명물을 다룬 작품들도 함께 관람객을 맞는다.

이병도 지회장은 “어느 지역이든 지역 경제 상황이 삶의 질을 반영하며, 경제 흐름 위에 예술의 질도 높아간다고 생각한다”며 “경남의 기업들이 폭풍 성장하고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해 예술의 꽃이 활짝 피어나길 기대하며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이병도 作 ‘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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