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국가유산청의 보수정비 예산 6억여원을 확보해 지난 2005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진해역 보수공사를 11월부터 추진한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보존을 위해서다.
12일 창원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 예산 6억 9000만 원을 확보해 11월 공사를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해역 보수공사를 시행한다.
시는 이번 보수공사는 진해근대역사문화 자원 보존을 통한 기억의 보존과 미래지향적 문화관광자산 가치를 높이는데 방점을 두고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사를 위해 국가기록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1926년 신축도면을 기준으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의 자문을 받아 외관을 복원할 계획이다.
창원 진해역은 1926년 11월 11일 진해선이 개통되면서 동시에 영업을 개시한 역이다. 건물 전체가 낮은 수평비례를 유지하면서 건물 사면에 수직창이 있는 유럽풍 디자인이다.
당시 전형적인 간이역사의 형식과 규모가 온전하게 남아있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9월 14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역사(驛舍)는 등록문화유산 지정 이후에도 영업을 지속해왔지만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2014년 최종 여객을 종료한 뒤 현재는 진해마을 라디오 스튜디오 및 문화행사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창원시 문화유산육성과 관계자는 “이번 진해역 보수공사를 통해 옛 진해역을 기억하는 많은 시민들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창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는 근대건축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품격있는 문화유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국가등록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보존을 위해서다.
12일 창원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 예산 6억 9000만 원을 확보해 11월 공사를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해역 보수공사를 시행한다.
시는 이번 보수공사는 진해근대역사문화 자원 보존을 통한 기억의 보존과 미래지향적 문화관광자산 가치를 높이는데 방점을 두고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사를 위해 국가기록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1926년 신축도면을 기준으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의 자문을 받아 외관을 복원할 계획이다.
당시 전형적인 간이역사의 형식과 규모가 온전하게 남아있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9월 14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역사(驛舍)는 등록문화유산 지정 이후에도 영업을 지속해왔지만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2014년 최종 여객을 종료한 뒤 현재는 진해마을 라디오 스튜디오 및 문화행사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창원시 문화유산육성과 관계자는 “이번 진해역 보수공사를 통해 옛 진해역을 기억하는 많은 시민들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창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는 근대건축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품격있는 문화유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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