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국장 “사진명소 ‘창원 빛의거리’ 조성하겠다”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국장 “사진명소 ‘창원 빛의거리’ 조성하겠다”
  • 이은수
  • 승인 2024.11.12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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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테마, 대형 트리, 가로수 조명, 분수·벚꽃 등 다양한 컨셉으로 추진
“누구나 사진 찍고 싶은 명소를 만들어 새로운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겠습니다.”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2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바다 테마, 대형 트리, 가로수 조명, 분수·벚꽃 등 다양한 컨셉으로 창원 빛의 거리를 조성해 내년 3월 말까지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도심 빛의 거리 조성으로 연말연시 야간경관 개선과 함께 쳄치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그간 마산 위주 빛거리에 대해 다소 진부하다는 지적속에 올해 예산을 전년도 3억원에서 6억원으로 두배로 증액해 주요 도심 거리와 공간(광장)에 입체적이고 오색찬란한 빛의 거리를 조성해 설레고 희망적인 연말·새해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창원시는 이날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도심 6곳에 ‘창원시 빛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빛의 거리는 12월 2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 말까지 운영된다. 조성 지역은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용호동 문화의 거리(용지로 153번길) △가로수길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거리 광장·창동 상상의 길 △마산회원구 합성동 상가거리(합성옛길·합성남7길) △진해구 중원광장 일원이다.

박 국장은 “각 도심은 개방형 광장과 거리를 활용한 다채로운 경관조명으로 꾸며지며, 각각 독특한 테마로 조성된다. 상남동 분수광장은 바다를 테마로 한 돛 모양 조형물을 활용한 경관 조명이 설치되고, 용호동 문화의 거리 광장에는 시민 참여형 인터랙티브 조명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가로수길에는 메타세쿼이아 나무 수관에 조명이 설치돼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고 달라진 빛의 거리를 소개했다.

나아가 “오동동 불종거리에는 LED 멀티미디어 터널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며, 2024년 갑진년과 2025년 을사년을 기념하는 숫자 및 용과 뱀 캐릭터 조형물도 선보인다. 합성동 상가거리는 다채로운 빛 조명으로 거리가 밝아지고, 충무동 중원광장에는 빛이 분출하는 분수 조형물과 희망 메시지를 걸 수 있는 벚꽃나무 조형물이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끌만 한 크고 작은 경관 조형물이 설치되며, 조명의 종류나 개수 등 규모를 확대하고 향상된 디자인과 조명기술 적용해 인증샷을 찍기 위해 발걸음을 멈추는 화려한 빛의 전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핫플레이스 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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