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 신메뉴로 11일 출시, 지역농산물 '로코노미' 소비 활성화 기대
![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시리즈 4탄으로 진주 고추로 만든 버거 ‘고추 크림치즈 버거’를 출시한 11일 진주시 충무공동에 위치한 맥도날드에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정웅교기자](/news/photo/202407/557586_341089_3411.jpg)
진주의 매운 고추가 한국 맥도날드와 만나 ‘한국의 맛’ 신메뉴,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로 탄생했다.
진주시는 한국 맥도날드가 지역 농산물 소비 진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를 11일부터 6주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 맥도날드는 지역특산물과 버거를 접목한 ‘한국의 맛’ 버거 시리즈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맞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신메뉴를 출시해 ‘로코노미(지역과 경제의 합성어)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메뉴 버거의 주재료인 고추는 진주시 금산면의 특산물인 매운 고추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진주시는 지리산 자락의 청정지역으로 겨울철 일조량이 풍부하고, 남강 주변에 조성된 양질의 토양과 맑고 깨끗한 물로 농작물 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행정의 다양한 보조사업과 기술지원 및 농업인들의 노력이 결합돼 전국 최고 품질의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는 신선농산물 수출 전국 1위 도시로 이번 맥도날드와의 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농산물 소비진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메뉴 광고 영상에 실제 진주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이 모델로 출연해 ‘한국의 맛’ 지역 상생 프로젝트에 진정성을 더했다.
6주간 판매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기간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는 진주고추크림치즈버거 출시 기간에는 고품질 농산물과 진주시의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한 모바일 게임(신선한 식재료 찾기)도 진행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로 품질에 대한 우수성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검증이 됐다. 우리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키운 진주 고추가 한국 맥도날드를 통해 더 건강한 맛으로 태어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의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K-고추 버거로 명성를 떨칠 수 있도록 맥도날드사와 함께 로코노미 열풍을 이끌며 지역 농산물로 고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성공한 협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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