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군항제 정체성 확립 등 발전과제
창원시, 진해군항제 정체성 확립 등 발전과제
  • 이은수
  • 승인 2024.04.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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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평가보고회 개최
창원시는 30일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제62회 진해군항제와 2024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행사에 대한 총괄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평가보고회에는 군·경 유관기관,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시의원, 시 지원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62회 진해군항제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됐다. 평가 결과, 올해 진해군항제는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303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1685억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년에 비해 석동터널 조기개통으로 교통량을 분산시켰고 주말 버스전용차로 운영, 셔틀버스 도입 등은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여했다. 군항제 애플리케이션 도입은 행사 안내 서비스와 교통상황 등 정보를 신속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점도 올해 주목할 만하다.

전 연령층을 겨냥한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도 돋보였다. 밴드 페스티벌, EDM페스티벌, K-POP댄스 경연대회를 열어 관광객과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했고, 프러포즈 이벤트, 온가족 체험 부스를 통해 참여형 소통 콘텐츠도 좋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바가지요금 근절’과 ‘안전’을 주요 화두로 삼았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부스 입점 규정 마련, 신고제 및 포상제 도입, 단속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전매행위 강력 단속을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했고 부스 입점자 대상 바가지요금 근절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안전한 축제장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 현장 합동 상황실 운영, 경비 및 안전관리 인력 확대, 주요 행사장에 대중경보 시스템 및 인파관리 안전탑 도입 등의 조치를 취했다.

평가보고회에서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 해소, 진해군항제 정체성 강화 등 발전과제도 논의됐다. 특히 진해군항제가 글로벌 대표 브랜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성공적인 진해군항제 개최를 위해 협조와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진해군항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군항제 기간 중 외신기자들과 함께 진해를 방문해 진해군항제의 글로벌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가 30일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조명래 제2부시장 주재로 제62회 진해군항제와 2024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행사에 대한 총괄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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