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합천지역 학교장(유치원 등 포함) 40여 명을 대상으로 범교과 성교육 활성화 및 학교폭력·아동학대 예방과 사안처리 절차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연수에서 창원 청소년성문화센터 이동진 센터장은 “학교 현장에서 학교 관리자의 성교육 인식향상 중요성 및 성인지 감수성을 중시하는 학교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성인지 감수성 향상은 학교 관리자 의지,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학교교육지원센터 제종준 장학사는 학교장이 인지해야 할 학교폭력 제로센터 설립 목적,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활동 관련 학교 역할을 안내했다. 또한 학교 관리자가 추진해야 할 아동 인권 중요성, 아동학대 예방 및 대처 요령, 신고 의무자 역할 등도 강조했다.
학교교육지원센터는 관리자의 범교과 성교육 인식향상, 교직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등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김갑진 교육장은 “성교육의 생활교육 전환으로 학교에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학교 관리자가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변화된 제도에 적합한 학교폭력·아동학대 예방 및 사안처리를 잘 인지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홍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