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첨단 무기체계 ‘한자리에’
육해공 첨단 무기체계 ‘한자리에’
  • 이은수·일부연합
  • 승인 2024.04.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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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이순신 방위산업전’ 개막
해군사관학교서 27일까지 진행
세미나·신기술 포럼·에어쇼 등
육해공 첨단 무기체계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이 24일 창원시에서 개막했다.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해군군수사령부가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오는 27일까지 이순신 방위산업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방위산업전은 예년보다 수출 상담, 학술 세미나, 시민 체험행사 등 전체적인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 3사를 비롯해 현대로템, LIG넥스원, STX엔진, SNT다이나믹스, 범한산업 등 우리나라 대표 무기체계 개발업체와 부품업체 60여곳, 밥콕코리아, 롤스로이스, 다쏘시스템코리아 등 해외기업 10여곳이 참가했다.

방위사업청 해양기술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단 등 연구기관도 기술 성과를 알린다.

참가 국내외 기업들은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 무인 함정, 보안 설루션, 전투지원 물자·장비류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해군사관학교와 대한조선학회가 주관하는 함정기술 무기체계 세미나를 중심으로 신기술 국제포럼, 부품국산화개발 설명회 등이 이어진다.

25개국 해외무관 50여명, 프랑스·핀란드·쿠웨이트 대사관 관계자들도 이순신 방위산업전을 둘러본다.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해군 의장대 시범, 해군함정 공개, 거북선 승선체험 등 볼거리,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이순신 방위산업전을 주최하는 창원시를 중심으로 경남은 우리나라 최대 방위산업 집적지다.

K-2 흑표전차, K-9 자주포 등 육군의 주력 화력·기동장비와 군용기, 해군 함정, 엔진, 총포류 등 육해공 모든 분야 무기가 경남에서 생산된다.

이지스 구축함·잠수함을 생산하는 한화오션,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2 전차를 양산하는 현대로템, 경공격기 FA-50을 제작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 국방과학연구소 기동시험장, 육군종합정비창, 해군 정비창 등이 경남에 있다.

행사에 참석한 홍남표 창원시장은 “우리 시는 방위산업이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인프라 혁신을 가속해 인재들이 몰려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동길 해군참모차장은 “이순신 방위산업전을 통해 정부의 해양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우리 해군은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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