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
  • 김순철
  • 승인 2024.04.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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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e경남몰·공공배달앱 활성화
디지털 전용공간 ‘소담스퀘어’ 추진
경남도는 최근 소비·유통구조가 온라인·디지털화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디지털 수용성이 다소 취약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소상공인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e경남몰과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하고, 민간 온라인 쇼핑몰 입점지원을 추진한다.

e경남몰은 도내에서 생산하는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매출액이 2021년 85억원, 민선8기 들어 2022년 106억원, 2023년 114억원으로 2년 연속 100억원을 올리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상공인이 e경남몰 입점 시 별도의 입점·판매수수료가 없고, 카드결제 수수료 50%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진주 등 6개 시에서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를 46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경남e지’는 공공배달앱과 e경남몰 및 13개 시군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소상공인 경영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소상공인 점포에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서빙로봇 등 소상공인 디지털 장비 구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2억2500만원 예산으로 총 113개소에 업체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여 소상공인 디지털 장비구축에 나선다.

또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이용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특히, 도는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과 판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기부 공모사업인 디지털 커머스 전용공간 소담스퀘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진행, 마케팅 컨설팅·교육, 상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내 소담스퀘어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5년간 총 3300개의 도내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되고,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판로개척,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에도 디지털화와 스마트 경영을 지원한다.

중기부 공모사업인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은 올해 최초로 거제 고현시장과 양산 남부시장상가 2개 시장이 선정됐고, 시장당 1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전통시장 디지털 기반을 조성한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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