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까지 생·예·연 3개 주제로 작가의 서사 조명
최근 개막한 세계 최대 현대미술축제인 베니스 비엔날레에 진주 출신의 추상미술 거장 이성자 개인전이 마련돼 눈길을 끄는 가운데 진주에서도 이성자를 조명하는 전시가 새롭게 막을 올렸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이하 이성자미술관)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기획전시 ‘또 하나의 별’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미술전(이하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병행 전시로 이성자 개인전이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 ‘또 하나의 별’은 이성자 작가의 초기 조형 세계를 구축하는 데 바탕이 됐던 모국에서의 삶, 인연, 예술의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성자 작가가 유년 시절부터 경험한 자연과 문화 그리고 그로부터 축적된 개인의 특성을 비롯해 결혼 생활, 타국 생활에서 겪은 서사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총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1부 ‘生(생)’에서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 생명과 존재의 의미가 담긴 ‘여성과 대지’ 시기의 작품을 선보인다. 2부‘ 藝(예)’에서는 한국에서 작업한 도자기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3부‘ 緣(연)’에서는 성파스님과의 일화를 담은 애니메이션과 이성자 작가의 장남(신용석)과의 인터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를 기념해 이성자 화백의 고향인 진주에서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에 대한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에는 202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건립 30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을 비롯해 베니스 곳곳에서 한국 작가와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이 준비한 이성자 개인전 ‘이성자: 지구 저편으로’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베니스 아르테노바(ArteNova)에서 개최된다. 바르토메우 마리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기획을 맡아 ‘추상’·‘여성과 대지’·‘중복’·‘음과 양, 초월’·‘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우주’ 연작 등 1959년 초기작부터 2008년 후기작까지 20여 점을 전시한다.최창민기자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이하 이성자미술관)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기획전시 ‘또 하나의 별’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미술전(이하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병행 전시로 이성자 개인전이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 ‘또 하나의 별’은 이성자 작가의 초기 조형 세계를 구축하는 데 바탕이 됐던 모국에서의 삶, 인연, 예술의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성자 작가가 유년 시절부터 경험한 자연과 문화 그리고 그로부터 축적된 개인의 특성을 비롯해 결혼 생활, 타국 생활에서 겪은 서사를 담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를 기념해 이성자 화백의 고향인 진주에서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에 대한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에는 202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건립 30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을 비롯해 베니스 곳곳에서 한국 작가와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이 준비한 이성자 개인전 ‘이성자: 지구 저편으로’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베니스 아르테노바(ArteNova)에서 개최된다. 바르토메우 마리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기획을 맡아 ‘추상’·‘여성과 대지’·‘중복’·‘음과 양, 초월’·‘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우주’ 연작 등 1959년 초기작부터 2008년 후기작까지 20여 점을 전시한다.최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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