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열린 경남수산인 한마음대회
5년 만에 열린 경남수산인 한마음대회
  • 이은수
  • 승인 2024.04.21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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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
수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창원시는 지난 20일 창원시 진북면 삼진운동장에서 경남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 경남수산인 한마음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

2019년 고성에서 개최한 이후, 코로나19로 5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경남도의회 강용범 부의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수산인, 수협 임직원, 시·군 관계자 등 1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문화예술그룹 ‘온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해양수산발전 유공자 포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결의문 낭독 및 비전 선포 세리머니 기념식과 더불어 수산인 화합을 위한 체육행사 및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4월1일 수산인의 날은 수산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오후에는 화합마당과 초청가수 공연 등 문화행사, 경품 추첨, 폐회 선언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경남수산인 한마음대회는 매년 4월 중 도내 7개 연안 시·군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회를 5년만에 개최한 것이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한 37명(장관표창 7명, 도지사 표창 9명, 수협회장상 21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최근 잇따른 어선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 어업인 스스로 안전조업 실천과 사고예방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수산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결의대회를 통해 어업인이 먼저 바다를 아끼고 깨끗하게 지켜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수산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수산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남도에서는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기반 조성과 친환경 스마트양식산업 지원을 통해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금 수산업이 당면해 있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무엇보다도 수산인의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최근 안전사고가 빈번하여 조업 시 안전에 유의하고 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리며, 오늘은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내일의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김순철·이은수기자 

 
20일 창원시 진북면 삼진운동장에서 경남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 경남수산인 한마음대회’가 열렸다. 왼쪽에서 세 번째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왼쪽에서 네 번째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왼쪽에서 다섯 번째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사진=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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