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는 도라지 특화작목단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생산단지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도라지의 생산부터 가공, 판매의 조직화 및 도라지 발전방안을 모색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경남도는 도라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고성군과 산청군에 도라지 대량생산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리산 권역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백도라지를 이용하여 친환경 나물로 가공하여 급식센터에 건강한 먹거리를 납품하고 있으며, 산청군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젊은 사람들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공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역 가공업체 관계자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 특히 호흡기 질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도라지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데 반해 섭취가 간편한 가공품이 부족하다. 일상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섭취 할 수 있는 기호성 좋은 제품개발이 필요하다” 고 전했다.
김윤숙 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 연구사는 “도라지의 새순 활용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도민의 건강한 호흡기와 재배농가의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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