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직자 재산 1위 나동연 양산시장
경남 공직자 재산 1위 나동연 양산시장
  • 김순철
  • 승인 2024.03.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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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
박 지사, 광역단체장 중 9위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해보다 8448만원 증가한 19억5562만원이라고 재산 신고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6억408만원,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3억5099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경남공윤위)가 공개한 2023년 12월 31일 기준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보면 박 지사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 토지 1억2733만원, 아파트 3억7100만원, 예금 13억7487만원, 증권 3641만원, 골프장 회원권(배우자) 4600만원이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 토지·건물 가액은 조금 줄었거나 변동이 없었지만, 예금·증권 가액이 늘면서 전체 재산이 지난해 보다 불었다.

박 지사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17명 중 9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6억4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5억7740만원보다 2669만원이 늘었다. 이는 전국 교육감 17명 중 재산 규모가 13번째였다.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3억5099만원으로, 지난해 신고액(3억2872만원)보다 2228만원이 늘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 17명 중 재산 순위가 13번째였다.

경남도의원 62명 중에서는 최학범 제1부의장이 53억253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계현 의원(39억7947만원), 조영명 의원(33억7055만원), 박준 의원(28억5779만원) 순이었다.

경남 시장·군수는 지난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밀양시장을 제외한 17명이 재산공개 대상이다.

나동연 양산시장(70억8673만원), 홍태용 김해시장(50억189만원), 이승화 산청군수(49억7771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1억670만원을 신고해 경남 시장·군수 중에서 가장 적었다.

김봉남 의령군의원은 경남 시·군의원 270명 중에서 가장 많은 91억7427만원을 신고했다.

경남권 재산변동 공개 대상자는 336명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소관 대상자는 도지사, 행정부지사, 시장·군수, 자치경찰위원장, 경남도의원 등 66명이다.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 소관 대상자는 공직유관단체장, 시·군의원 등 270명이다.

이번 재산공개 사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정부공윤위 소관 대상자), 경남도 누리집 내 공보(경남공윤위 소관 대상자), 공직윤리시스템(peti)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공윤위 및 경남공윤위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필요시 3개월 연장 가능)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한다.

경남공윤위 관계자는 “국민 상식에 부합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등록을 유도·지원하고 등록한 재산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심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도내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



박완수 경남지사 19억5562만원

박종훈 도교육감 6억409만원

김진부 도의회 의장 3억5099만원

홍남표 창원시장 25억3053만원

조규일 진주시장 22억8485만원

천영기 통영시장 14억5285만원

박동식 사천시장 14억7717만원

홍태용 김해시장 50억188만원

박종우 거제시장 16억1050만원

나동연 양산시장 70억8672만원

오태완 의령군수 14억9845만원

조근제 함안군수 5억8007만원

성낙인 창녕군수 17억5042만원

이상근 고성군수 1억669만원

장충남 남해군수 5억5453만원

하승철 하동군수 13억9246만원

이승화 산청군수 49억7771만원

진병영 함양군수 20억1308만원

구인모 거창군수 10억1843만원

김윤철 합천군수 2억43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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