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현재 34만53명…3월 사실상 34만 깨진듯
시민 “삼성·LG 등 1000명이상 회사 유치해야
시민 “삼성·LG 등 1000명이상 회사 유치해야
진주시 인구가 추세적으로 34만명대가 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8일 KOSIS·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2024년 2월 현재 진주시 인구는 34만53명으로 지난해 12월 34만1074명에서 1000여명이 빠져 나가 사실상 3월 말 현재 추세적으로 33만명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혁신도시 이전 이전 34만200명이던 2014년 수준으로 되돌아 간 것이다.
이같은 인구감소추세는 혁신도시 형성으로 한동안 인구가 늘었으나 젊은층 위주로 양질의 직장을 찾아 진주를 떠나는 사람들이 더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진주시 인구는 2012년 33만명대에서 2013년 1월 공공기관 중앙관세분석소, 2014년 남동발전, 중소벤처기업공단 이전부터 경남진주혁신도시가 형성되면서 꾸준히 늘기 시작해 2020년에는 최고 34만8100명까지 늘어 35만명 달성을 바라봤다.
지역에서는 충무공동을 중심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혁신도시의 이전효과가 두드러져 4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이 시기를 정점으로 인구는 오히려 하향곡선을 그렸다. 2021년 34만7100명, 2022년 34만3800명으로 줄더니 2023년 말에는 34만1100명까지 떨어졌다. 매년 1000명∼3000명씩 줄어든 것이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젊은층이 진주를 떠나는 것은 진주에 500인 이상되는 반듯한 직장이 없다는 것”이라며 “(시장, 지역정치인 등이)직원수가 1000명 이상 되는 자동차회사나 반도체회사, 2차전지회사 같은 삼성이나 LG의 오너들을 만나 진주에 공장을 유치하는데 힘써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우주항공청 유치효과와 진주시 인구정책 다변화가 효과를 나타내면 어느 정도 줄다가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남지역 지자체 인구는 양산시와 사천시를 제외하고는 전 지역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창원특례시도 특례시 하한선인 100만명 지키기가 위태로운 사항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28일 KOSIS·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2024년 2월 현재 진주시 인구는 34만53명으로 지난해 12월 34만1074명에서 1000여명이 빠져 나가 사실상 3월 말 현재 추세적으로 33만명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혁신도시 이전 이전 34만200명이던 2014년 수준으로 되돌아 간 것이다.
이같은 인구감소추세는 혁신도시 형성으로 한동안 인구가 늘었으나 젊은층 위주로 양질의 직장을 찾아 진주를 떠나는 사람들이 더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진주시 인구는 2012년 33만명대에서 2013년 1월 공공기관 중앙관세분석소, 2014년 남동발전, 중소벤처기업공단 이전부터 경남진주혁신도시가 형성되면서 꾸준히 늘기 시작해 2020년에는 최고 34만8100명까지 늘어 35만명 달성을 바라봤다.
지역에서는 충무공동을 중심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혁신도시의 이전효과가 두드러져 4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이 시기를 정점으로 인구는 오히려 하향곡선을 그렸다. 2021년 34만7100명, 2022년 34만3800명으로 줄더니 2023년 말에는 34만1100명까지 떨어졌다. 매년 1000명∼3000명씩 줄어든 것이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젊은층이 진주를 떠나는 것은 진주에 500인 이상되는 반듯한 직장이 없다는 것”이라며 “(시장, 지역정치인 등이)직원수가 1000명 이상 되는 자동차회사나 반도체회사, 2차전지회사 같은 삼성이나 LG의 오너들을 만나 진주에 공장을 유치하는데 힘써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우주항공청 유치효과와 진주시 인구정책 다변화가 효과를 나타내면 어느 정도 줄다가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남지역 지자체 인구는 양산시와 사천시를 제외하고는 전 지역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창원특례시도 특례시 하한선인 100만명 지키기가 위태로운 사항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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