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씨고구마 묘상 관리에 신경써야
[농사메모] 씨고구마 묘상 관리에 신경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24.03.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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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는 육묘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며, 씨고구마 묘상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황사대비 온실관리 요령과 마늘·양파 구비대기 관리 및 병해충 방제, 과수의 저온서리 피해예방 관리사항과 환절기 가축관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벼농사=재배목적에 맞게 고품질 밥쌀용, 특수미, 가공용 등 용도에 맞는 품종 및 순도가 높고 고유특성이 잘 보존된 종자를 선택하고, 신품종 재배는 적응지역,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 안전성을 고려해야한다. 자가 채종는 충실한 볍씨 선별을 위하여 까락제거 후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하는데, 소금물가리기는 3~10분 이내로 한 후 바로 깨끗한 물로 씻은 후 그늘에 말려 볍씨 소독까지 보관하거나 바로 볍씨 소독을 실시한다.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ℓ에 종자 10kg을 볍씨발아기(온탕소독기)를 사용하여 30도에 48시간 담가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2~3회 세척 후 싹틔우기 실시한다.

◇밭작물=싹트기 전 관리는 씨고구마를 묻은 후 싹이 트기까지 묘상에서는 가급적 고온인 30∼33도를 유지하며 온도계를 묘상의 여러 곳에 꽂아 관리를 해야하는데, 묘상의 온도가 35도 이상, 습도 30% 이상 유지되면 병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싹이 튼 후 관리는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하되 너무 습하여 웃자라지 않도록 하며(수분 함량 70% 내외) 묘상의 온도는 25도로 낮추고 외부 공기와 햇볕을 적당히 접촉하여 묘가 튼튼히 자라도록 해야 한다. 묘상에서 고구마 싹을 균일하게 기르는 것이 중요하므로 싹이 늦게 트는 부분은 짚을 썰어서 덮어주었다가 싹이 튼 후 제거하며 생장이 빠른 싹은 순을 쳐주어 곁가지 신장을 유도한다.

싹이 5∼10㎝ 정도 자라면 따뜻한 날 한낮에 2∼3시간 정도 하우스의 측창을 열고 싹이 20∼25㎝ 정도 자라면 밤에도 피복물을 덮지 않고 온상창을 열어 묘가 웃자라지 않도록 관리한다.

◇채소=봄철 환절기 강풍피해 발생에 대비해 피복재가 들뜨지 않도록 하우스 고정 끈을 튼튼히 매어주고, 강풍 발생 시 하우스를 완전히 닫고 환기팬을 가동시켜 피복재가 하우스 골재에 밀착되게 하여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황사발생이 많은 시기이므로 기상청의 황사 예보와 대책 방송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황사에 대비하여 비닐하우스 세척용 물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심한 황사가 발생할 경우는 비닐하우스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황사로 인해 일조가 부족해지므로 전구를 이용하여 인공 광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과수=서리 발생조건은 대체적으로 낮 기온이 낮고 오후 6시 기온이 10도, 오후 9시 기온이 4도 이하이고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 많이 발생하는데, 산지로부터 냉기류의 유입이 많은 곡간(하천이 흐르는 골짜기, 계곡), 평지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분지 형태를 나타내는 지역에서 자주 발생한다. 저온피해 상습발생 지역 및 늦서리 발생이 우려되는 과원에서는 예방시설 사전점검 필요한데, 관수시설 점검 및 가동 시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사전 가동하여 점검하여야 한다.

◇축산=담근먹이용 옥수수는 4월 중에 파종을 마쳐야 수량이 많으므로 필요한 종자와 비료 등을 미리 준비하고, 옥수수나 수단그라스를 파종할 포장은 지력 유지를 위해 ㏊당 퇴비 20~30t과 석회 소요량을 살포하고 깊이갈이해 준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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