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2025년 국·도비 확보 예산 3738억 목표
통영시 2025년 국·도비 확보 예산 3738억 목표
  • 손명수
  • 승인 2024.03.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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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6개 분야 잠정 집계
광역관광개발사업 중점

통영시가 내년에 확보해야 할 국·도비 예산은 올해 확보한 예산보다 5% 증가한 3738억여원으로 목표를 정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국가재정운용계획 국가지출 평균증가율(3.6%)과 2024년→2025년 국가재정지출 증가율(4.2%)을 감안해 국비확보 목표액을 5%로 설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도별 국도비 확보 현황(일반회계)을을 보면 증감율이 지난 2020년(15.92%), 2021년(14.8), 2022년(5.61%), 2023년(12.42), 2024년(4.45%)를 감안해 목표를 정했다.

시는 4월까지 국·도비 예산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8월까지 중앙부처 및 기재부를 방문해 국·도비 예산을 위한 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야 할 사업은 관광혁신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등 총 36개로 잠정 집계됐다.

관광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통영시는 관광혁신과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비공모 사업으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통영항 일원을 비롯한 3개 주요 섬에 ‘하루 더 머무는 여행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과에서 추진중인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은 비공모 사업으로 산양읍 28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191억 여원을 투입해 독거세대 등 안전취약계층에 다양한 센싱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서비스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마리나산업 육성전략에 발맞추고 해양레저 산업의 급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마리나비즈센터 건립산업도 눈에 띈다.

산양읍 신전리 일원에 조성계획인 이 사업은 190억원을 투입해 침체된 조선산업의 대체산업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것이다.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서도 ’라키비움 앤 통영‘ 건립사업 명칭으로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을 동시에 구축하는 사업도 선보이고 있다.

총 450억원을 계획하고 이 사업은 내년 개관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을 대비해 경남 도내 산재해 있는 경남문학 자료의 총괄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의 필요성을 내세우고 있다.

국민들의 여가시간과 소득증가 등으로 산림레포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산되는 시점에서 시는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공원녹지과는 현재 추진중인 목재문화체험장과 뛰는 숲 조성사업과 연계해 통영시에 새로운 복합체험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하수관로 설치사업, 미FDA 수출용 패류생산해역에 대한 지원사업 등 내년도 국·도비 예산에 나서고 있다.

2025년 국·도비 예산 확보 추진보고회를 주재한 조형호 부시장은 “국·도비 예산 확보는 통영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매우 절실한 과제”라고 밝히고 “우리 시 주요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명수기자

조형호 부시장 주재로 2025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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