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오광대보존회는 최근 통영예능전수관에서 ㈜JHF엔터테인먼트와 영화 ‘보물사냥꾼’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6호인 통영오광대는 서민들의 애환과 계급사회에 대한 풍자로 꾸며진 가면극이다.
양 측은 통영오광대 제1장 문둥 탈춤을 영화에 녹여내 한국 전통 문화로서의 가치를 세계에 홍보하는 데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강용 통영오광대보존회 이사장은 “전통문화를 전수하는 한 사람으로써 우리 것, 우리 문화가 잊혀져 가는 게 마음이 아프다”며 “영화 ‘보물사냥꾼’을 필두로 좋은 취지의 많은 활동들이 생겨나서 우리 전통문화가 계속 전승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 ‘보물사냥꾼’은 소도시의 폐가·폐건물로 보물을 찾으러 다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영화로 다양한 장르의 변주를 시도한다. 꿈을 포기한 청년 세대의 현실적 문제를 사회에 대한 한으로 풀어내 이들의 감성을 섬세하고 농도 짙게 다루는 한편, 이를 바라보는 기성 세대의 차가운 시선도 그린다.
작품은 탈춤을 추는 주인공을 통해 현 세대의 애환을 그릴 예정으로, 김동영·고동옥 배우가 주인공 역에 캐스팅돼 작품을 준비 중이다.
연출을 맡은 임윤기 감독은 영화 ‘이발소’, ‘클럽파우스트’ 등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다양한 상을 거머쥔 감독이다. 8년 만에 꺼낸 사냥꾼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임 감독은 “세계적으로 이 시대 청년들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극단적 허무주의와 패배주의로 병들어가고 있다”며 “영화를 통해 청년들에게는 희망과 위로를, 기성세대들에게는 이들이 안고 가야할 숙제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훈 JHF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 전통 문화와 소외되고 있는 현 시점의 청년 세대 사회 문제를 영화 ‘보물사냥꾼’을 통해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국가무형문화재 제6호인 통영오광대는 서민들의 애환과 계급사회에 대한 풍자로 꾸며진 가면극이다.
양 측은 통영오광대 제1장 문둥 탈춤을 영화에 녹여내 한국 전통 문화로서의 가치를 세계에 홍보하는 데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강용 통영오광대보존회 이사장은 “전통문화를 전수하는 한 사람으로써 우리 것, 우리 문화가 잊혀져 가는 게 마음이 아프다”며 “영화 ‘보물사냥꾼’을 필두로 좋은 취지의 많은 활동들이 생겨나서 우리 전통문화가 계속 전승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 ‘보물사냥꾼’은 소도시의 폐가·폐건물로 보물을 찾으러 다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영화로 다양한 장르의 변주를 시도한다. 꿈을 포기한 청년 세대의 현실적 문제를 사회에 대한 한으로 풀어내 이들의 감성을 섬세하고 농도 짙게 다루는 한편, 이를 바라보는 기성 세대의 차가운 시선도 그린다.
연출을 맡은 임윤기 감독은 영화 ‘이발소’, ‘클럽파우스트’ 등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다양한 상을 거머쥔 감독이다. 8년 만에 꺼낸 사냥꾼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임 감독은 “세계적으로 이 시대 청년들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극단적 허무주의와 패배주의로 병들어가고 있다”며 “영화를 통해 청년들에게는 희망과 위로를, 기성세대들에게는 이들이 안고 가야할 숙제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훈 JHF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 전통 문화와 소외되고 있는 현 시점의 청년 세대 사회 문제를 영화 ‘보물사냥꾼’을 통해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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