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48명 창작세계, 설레는 봄 선사, 28일~3월 11일
경남갤러리 특별기획전 ‘경남여성중견작가 특별전’이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남갤러리에서 열린다.
경남갤러리는 2022년부터 매년 여성작가의 중앙진출 지원을 위해 여성작가 기획전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여성전을 통해 경남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며 경남미술 발전을 견인해온 여성 중견작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독창적이고 성숙한 작품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봄을 맞아 꽃을 소재로 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관람객들에게 예술의 아름다움과 봄의 설렘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헌 경남미술협회장은 “여성작가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예술을 향한 치열한 탐구와 노력으로 끊임없이 창작세계를 확장해나가며 경남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한 여성 중견작가들의 예술적 성취를 담아내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가 디딤돌 돼 경남 여성작가들이 국내외로 활동무대를 넓혀나가고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해 경남미술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갤러리는 경남 작가들의 중앙무대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지난 2020년 경남도 지원으로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5층에 개관한 갤러리다. 개관 첫 해 전시 14회를 시작으로 △2021년 22회 △2022년 30회 △2023년 43회 등 점차 전시 횟수가 확대되고 있다. 전시 대관이 없는 비수기에는 기획 전시를 통해 경남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경남갤러리와 대관 관련 정보는 경남미술협회 누리집(www.gfa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전시. 화요일 휴관.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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