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오성과 한음’으로 청렴도 1등급 노린다
경남교육청 ‘오성과 한음’으로 청렴도 1등급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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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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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오성과 한음’으로 청렴도 1등급 노린다
교육 부문 5대 부패 취약 분야 제도 개선 대책 3월부터 본격 추진
쇄신 다짐하는 다섯 목소리(오성), 청렴이란 이름의 하나의 화음(한음)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고자 교육 부문 5대 부패 취약 분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오성과 한음’ 계획을 수립해 3월부터 시행한다.

경남교육청은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하여, 시·도교육청 가운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하였다.

‘오성과 한음’이란 교육 부문 5대 취약 분야에서 쇄신을 다짐하는 다섯 목소리를 오성(五聲)이라 하고, 청렴이란 이름으로 하나의 화음이 되는 과정을 한음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경남교육청의 목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의 부패 고리를 차단하여 국민에게 신뢰받고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한다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오성 만들기’, ‘한음 빚어내기’로 구성되어 있다. 오성 만들기는 교육 부문 5대 취약 분야인 △운동부 운영 △방과 후 학교 △수학여행 등 △계약·급식 △공사 관리에서 부패 고리를 척결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축하는 개별 분야 맞춤형 대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말한다. 한음 빚어내기는 5대 분야별 부패 유형 파악과 협력 체제 구축으로 도출해 낸 쇄신안을, 청렴이란 이름으로 하나의 화음이 되게 하는 과정을 담았다.

경남교육청은 본청 장학관·사무관, 지역청 장학사·팀장·업무 담당자, 학교장·교직원을 포함해 약 2,000명의 거대 청렴 운동 조직체를 꾸린다. 청렴 활동이 자칫 업무 담당자의 관심과 노력에만 머물 수 있는 관행을 다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으로 승화하여, 청렴이 문화가 되는 교육 현장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달 중 오성 조직체를 구성한 뒤 3월에는 해당 분야별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하고 부패행위를 척결한다. 현장 해결이 어려운 내용은 감사를 진행하고, 11월께 수행 결과에 대해 평가회 및 공청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수년간 청렴 우수 교육청으로서 안정권에 들었음에도 이러한 대책을 만든 것은 창의적 청렴 활동을 통해 국가 청렴도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각오에서 비롯되었다.

경남교육청 이민재 감사관은 “3년 연속 청렴도 최고등급이 되도록 노력해 준 학교 현장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이번에 마련한 ‘오성과 한음’ 계획으로 최고의 청렴 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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