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운전자, 단독 사고 후 승용차 3대에 치여 사망
40대 운전자, 단독 사고 후 승용차 3대에 치여 사망
  • 정웅교
  • 승인 2024.02.13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2일 경남 진주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는 단독사고로 인해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가 지나던 승용차 3대에 잇따라 치여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5분께 진주 이현동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A씨는 자신이 몰던 차로 도로 방호벽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도로에 쓰러진 상태에서 마주 오던 승용차 3대에 잇따라 치였다.

경찰은 A씨 차량 블랙박스에서 이 같은 사고 경위를 확인했다.

쓰러진 A씨를 가장 먼저 친 50대 운전자는 그대로 현장을 떠났으며 나머지 2명은 충돌 직후 차를 한쪽에 세운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사고가 났을 때 동물을 친 줄 알았으며 사람인 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치고 지나간 운전자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웅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