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2024 신춘음악회 ‘봄이 온다’
경남문화예술회관 2024 신춘음악회 ‘봄이 온다’
  • 백지영
  • 승인 2024.02.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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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 ‘봄의 소리 왈츠’·‘첫사랑’ 등
봄기운이 넘실거리는 경쾌하고도 따스한 선율의 신춘 음악회가 진주에서 열린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진주 칠암동 경남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2024 신춘음악회 ‘봄이 온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에스트로 지중배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황수미와 테너 김효종, 트럼펫 연주자 이나현이 함께하며 필하모니코리아가 연주에 나선다.

지휘자 지중배는 독일 울름시립극장 수석 지휘자, 독일 트리어 시립극장 수석 지휘자와 부음악 총감독을 역임하는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음악협회 미래의 거장 10인에 선정됐으며, 2012년 독일 음악협회와 라이프치히 오페라극장에서 공동 주최한 독일 오페레타상 지휘자상을 동양인 최초로 수상했다.

소프라노 황수미는 2014년 국제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프리마 돈나(Prima Donna)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전 세계인에 감동을 선물한 성악가로,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테너 김효종은 독일 브레멘 극장 전속 성악가로 활약했던 성악가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독일 코부르크 알렉산더 지라디 콩쿠르 1위를 수상하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리릭 테너로 시적이고 섬세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트럼펫 연주자 이나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성 트럼펫 수석을 맡은 연주자다. 25살에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8년간 수석 대행을 한 데 이어 현재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12년간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으로, 실내악 공연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필하모니코리아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한민국 대표 연주자들이 모여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2022년 창단한 민간 오케스트라다. ‘신선한 기획과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 아래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신춘 음악회에서는 1부에서 △경기병 서곡(프란츠 폰 주페) △첫사랑(김효근)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모차르트) △넬라 판타지아(엔니오 모리코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요한 스트라우스 2세) 등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2부에서는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1번 ‘투우사의 행진’(조르주 비제) △꽃구름 속에(이흥렬) △봄의 소리 왈츠(요한 스트라우스 2세)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글린카) 등을 선보인다.

관람 연령 8세 이상. 관람료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관련 정보 경남문예회관 전화(1544-6711)·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필하모니코리아. 사진=경남문예회관
소프라노 황수미. 사진=경남문예회관
테너 김효종. 사진=경남문예회관
트럼펫 연주자 이나현. 사진=경남문예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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