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교향악단 2024 신년음악회 개최
창원시립교향악단 2024 신년음악회 개최
  • 백지영
  • 승인 2024.01.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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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창원 성산아트홀…호른 연주자 김홍박 협연
창원시립교향악단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한해의 출발을 알리는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김건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지휘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금관악기 분야에서 인상적인 행보를 펼쳐온 호른 연주자 김홍박과의 협연 무대로 꾸려진다.

호른 연주자 김홍박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동아음악콩쿠르를 비롯해 유수의 국내 콩쿠르를 석권한 뒤 국제 호른협회에서 주최하는 필립 파커스 어워드에서 2위, 2012년 도쿄에서 열린 일본 관악·타악 국제 콩쿠르에서 호른 부문 1등과 전 부문 대상에 올랐다. 실내악에 남다른 재능과 관심으로 빌라 무지카, 구스타프 말러 아카데미 등에 장학생으로 발탁돼 세계적인 거장들과 유럽 각지에서 연주하는 등 한국 금관악기 분야에서 입지전적인 연주자로 꼽힌다.

현재 다양한 음악 단체에서 활동 중이며 올해부터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그너의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을 시작으로 호르니스트 김홍박이 R.슈트라우스 ‘호른 협주곡 No.2’을 선보이며, 이어 2부에서는 R.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영웅의 생애’가 연주된다.

오케스트라 악기 중 금관악기인 호른은 주로 화음의 지원을 담당하는 악기로서 역할을 하지만 이번 협연에서는 악기 자체의 존재감을 드러내 보인다. 호른의 중후하고 개성 넘치는 새로운 음향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흔치 않은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취학 아동부터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은 2일 오전 10시부터 창원시립예술단 누리집(changwon.go.kr/cwart)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55-299-5832.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창원시향. 사진=창원시향
호른 연주자 김홍박. 사진=창원시향
지휘자 김건. 사진=창원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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