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09년에는 경남을 떠나는 20대 보다 경남으로 오는 20대가 더 많았다. 그런데 2010년 들어서는 경남으로 오는 20대 보다 떠나는 20대가 더 많아졌다. 13년 전부터 20대 청년이 오는 경남에서 가는 경남으로 바뀐 것이다.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20대 청년 인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런데 경남은 청년 인구가 줄고 있다. 미래가 불안한 경남이다.
지역의 지속성장가능성을 담보하는 청년 적정 인구 틀이 무너진 경남의 미래가 매우 우려스럽다. 더 우려스러운 사실은 경남에서의 20대 청년 유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데 있다. 전국 청년인구에서 경남의 비중은 2012년 5.95%에서 2021년에는 5.51%까지 감소했다. 또 우려되는 것은 소규모 도시와 농촌지역의 청년 유출이 더 심각하다는 점이다. 지난 2012~2021년까지 10년 간 경남의 20대 청년인구는 양산시·김해시·진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시·군 모두 감소했다. 소멸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경남을 떠난 20대들은 서울(32.90%), 경기(21.31%), 부산(20.54%) 등 수도권과 대도시로 향했다.
문제는 이처럼 청년 유출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대책이 없다는 사실이다. 경남에는 양질의 일자리가 없고, 문화시설 등 즐길거리와 놀거리도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20대 청년들은 경남에서 먹고 살기가 어려워 떠나고 있다. 살기 좋고 좋은 직장이 있는 곳으로 떠나가는 것은 당연하다. 경남의 대다수 청년들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으로 갔다는 것은 수도권에 더 좋은 일자리가 있고, 더 살기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제 20대가 떠나지 않게 해야 한다. 20대 청년들이 경남으로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자리와 교통인프라, 문화·교육 등 정주여건을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뒤떨어지 않게 해야 한다. 이는 지자체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중앙정부가 경남을 파격적으로 배려해야만 가능하다.
지역의 지속성장가능성을 담보하는 청년 적정 인구 틀이 무너진 경남의 미래가 매우 우려스럽다. 더 우려스러운 사실은 경남에서의 20대 청년 유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데 있다. 전국 청년인구에서 경남의 비중은 2012년 5.95%에서 2021년에는 5.51%까지 감소했다. 또 우려되는 것은 소규모 도시와 농촌지역의 청년 유출이 더 심각하다는 점이다. 지난 2012~2021년까지 10년 간 경남의 20대 청년인구는 양산시·김해시·진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시·군 모두 감소했다. 소멸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경남을 떠난 20대들은 서울(32.90%), 경기(21.31%), 부산(20.54%) 등 수도권과 대도시로 향했다.
문제는 이처럼 청년 유출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대책이 없다는 사실이다. 경남에는 양질의 일자리가 없고, 문화시설 등 즐길거리와 놀거리도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20대 청년들은 경남에서 먹고 살기가 어려워 떠나고 있다. 살기 좋고 좋은 직장이 있는 곳으로 떠나가는 것은 당연하다. 경남의 대다수 청년들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으로 갔다는 것은 수도권에 더 좋은 일자리가 있고, 더 살기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제 20대가 떠나지 않게 해야 한다. 20대 청년들이 경남으로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자리와 교통인프라, 문화·교육 등 정주여건을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뒤떨어지 않게 해야 한다. 이는 지자체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중앙정부가 경남을 파격적으로 배려해야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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