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시금치는 24일 고성농협 채소공판장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시된다. 초매식을 준비한 고성 시금치 작목반은 전체 생산량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시금치는 취나물, 부추와 함께 동절기 유휴 노동력을 활용해 소득을 올리는 고성군의 대표적인 효자 작물로 매년 재배 면적과 수확량이 증가하고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고성읍과 동해면, 거류면 일원에서는 가을 노지 시금치 재배가 한창이며, 고성농협과 고성동부농협 경매장에서 시금치 경매를 하고 있다.
고성군에는 2개 작목반 1737 농가가 324ha에서 시금치를 재배하고 있다.
연평균 생산량은 4550t이고, 출하액은 100억원 정도이다. 올해 첫 시금치 경매현황을 살펴보면 경매물량 4427kg에 경매가는 5736원/kg이다.
초매식에 참석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시금치 수확이 전량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상당함하다. 군은 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서 농가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도 고품질의 고성 시금치 생산을 위해 신기술 도입과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24일 고성농협 채소공판장에서 열린 고성시금치 초매식에서 관련 관계자들이 고성시금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성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