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고형암 모두 치료 적용
남아프리카 업체와 상용화 추진
남아프리카 업체와 상용화 추진
김해시의 한 기업이 혈액암에만 적용되던 기존의 세포치료제(CD19 CAR-T)를 뛰어넘어 ‘고형암’에도 적용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GT516. anti DR4 CAR-T)를 개발했다.
특히 이 치료제는 이중으로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어 임상시험까지 성공할 경우 향후 암치료에 획기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CAR-T치료제는 면역 ‘T세포’와 ‘유전자조작’의 기술이 접목된 신개념 항암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뉴인텍이 지난 9월 남아프리카 ‘아프리젠 바이오로직스&백신’(Afrigen Biologics&Vaccines)과 항암세포치료제 CAR-T 기술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체결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뉴인텍이 개발한 치료제를 사람 대상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등 신약 출시에 앞서 필요한 기술과 절차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상용화하는 것이다. 이 치료제는 ‘효능’을 시험하는 ‘2상 임상시험’만 통과하면 바로 출시 가능하다.
기존의 세포치료제는 다수의 세계적인 제약사가 이미 개발해 판매 중이나, 혈액암에만 국한되고 비용도 고가여서 적용에 한계에 있다. 그러나 ㈜지뉴인텍이 개발한 신세포치료제는 기존 암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사용해, CAR-T세포로 암세포 사멸과 동시에 암세포 자살신호를 보내 이중 작용으로 강력하게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백혈병 등 혈액암 치료는 물론 간암, 폐암과 같은 고형암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미국, 유럽에 특허 등재까지 완료했다.
㈜지뉴인텍은 지난 2015년 인제대학교 약대에서 스타트업 기업으로 창업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아프리젠은 2021년 WHO가 유전정보 전달 단백질을 이용해 개발하는 백신의 한 종류인 mRNA 기술이전 허브(컨소시엄) 프로그램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아프리카의 중·저소득 국가에 mRNA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 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젠은 ㈜지뉴인텍의 CAR-T 기술상용화를 위해 생산시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특히 이 치료제는 이중으로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어 임상시험까지 성공할 경우 향후 암치료에 획기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CAR-T치료제는 면역 ‘T세포’와 ‘유전자조작’의 기술이 접목된 신개념 항암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뉴인텍이 지난 9월 남아프리카 ‘아프리젠 바이오로직스&백신’(Afrigen Biologics&Vaccines)과 항암세포치료제 CAR-T 기술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체결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뉴인텍이 개발한 치료제를 사람 대상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등 신약 출시에 앞서 필요한 기술과 절차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상용화하는 것이다. 이 치료제는 ‘효능’을 시험하는 ‘2상 임상시험’만 통과하면 바로 출시 가능하다.
기존의 세포치료제는 다수의 세계적인 제약사가 이미 개발해 판매 중이나, 혈액암에만 국한되고 비용도 고가여서 적용에 한계에 있다. 그러나 ㈜지뉴인텍이 개발한 신세포치료제는 기존 암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사용해, CAR-T세포로 암세포 사멸과 동시에 암세포 자살신호를 보내 이중 작용으로 강력하게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백혈병 등 혈액암 치료는 물론 간암, 폐암과 같은 고형암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미국, 유럽에 특허 등재까지 완료했다.
㈜지뉴인텍은 지난 2015년 인제대학교 약대에서 스타트업 기업으로 창업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아프리젠은 2021년 WHO가 유전정보 전달 단백질을 이용해 개발하는 백신의 한 종류인 mRNA 기술이전 허브(컨소시엄) 프로그램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아프리카의 중·저소득 국가에 mRNA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 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젠은 ㈜지뉴인텍의 CAR-T 기술상용화를 위해 생산시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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