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바이오텍, 노화 억제 줄기세포 기술 개발
휴먼바이오텍, 노화 억제 줄기세포 기술 개발
  • 박성민
  • 승인 2023.10.12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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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입주기업
혁신 항노화 제품 산업화 추진도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입주기업인 휴먼바이오텍은 노화 척도 유전자인 텔로미어 길이가 길게 유지되는 고품질 줄기세포를 대량 생산하는 혁신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텔로미어는 사람이나 동물의 세포 안에서 염색체의 말단부위에 있는 DNA 소립체로서 텔로미어의 길이에 따라 노화가 촉진, 정지, 또는 회춘이 가능한 노화 척도 유전자이다.

이러한 텔로미어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은 항노화 시장의 잠재력이 폭발적이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 기술의 발명자인 이효종 박사는 50여 년간 서울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 위스콘신대학교 등에서 세포공학에 관한 기술을 연구 개발해왔다. 1989년 국내에서 최초로 핵이식 기술을 개발해 복제동물 생산에 성공했다. 201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람 줄기세포의 대량 생산을 위한 3차원 교반배양 기술을 개발해 발표한 바 있다.

그는 갈수록 증가하는 수많은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가장 안전하고 효능이 우수한 환자맞춤형 성체줄기세포의 대량 생산에 집중했다.

이어 3차원 배양 기술을 사용해 줄기세포의 텔로미어 길이 감소를 방지하고, 성장인자와 콜라겐의 합성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음을 경상국립대학교 동물의학연구소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의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휴먼바이오텍 관계자는 “개발된 텔로미어 길이가 긴 고품질 줄기세포를 이용하면 각종 난치병의 치료 효능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국민의 수명 연장과 노화 방지 및 의료비 절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이효종 휴먼바이오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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