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의 주역 경남 강소농]㈜ 지리산 바이오푸드 체험교육원
[미래농업의 주역 경남 강소농]㈜ 지리산 바이오푸드 체험교육원
  • 박성민
  • 승인 2023.10.05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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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게 도와주는 체험학습의 장
지리산바이오푸드를 운영하고 있는 정용면, 손만자 부부.
산청군 단성면 가족들과 함께 ㈜ 지리산바이오푸드 교육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용면, 손만자 부부.

지난 2012년에 귀촌, 영농을 시작해 산청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강소농 경영개선실천교육을 받고 강소농과 연이 닿았다. 남편 정씨는 국내 유명 제과회사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대한민국 제1호 식품기술사 및 제과기능장, 이학박사를 타이틀을 획득했다. 부인 손씨도 천안에서 제과·제빵 기술학원을 20년 이상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들 부부는 2013년 산청세계의약한방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청정지역의 약초와 제과 노하우를 합쳐 과자와 빵을 개발했다. 동의보감촌 교육체험장을 운영하다가 현재는 체험 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체험교육원은 교육기부 진로체험 학습장으로 레프팅을 즐기는 경호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단성면에 있다. 자연을 볼 수 있는 장소에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특히 가족단위와 연인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약초를 첨가한 카스테라를 활용, 케이크 만들기 체험과 음양오행에 적합한 15가지 이상의 지리산 청정지역의 약초를 첨가한 약초쿠키 및 머핀 만들기 체험, 약초를 첨가한 웰빙 건강빵 체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나무를 사용한 빵도마 체험, 서각체험, 화각체험과 아크릴 물감을 사용한 채색 등 남녀노소가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이들 부부는 “지리산바이오푸드에서 함께 배우며 청정지역 농·특산물로 제품을 개발해 시중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 가슴 뿌듯한 마음이다”며 “많은 분들이 더 좋은 제품으로 안전한 먹거리들을 만들어 많은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믿음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가치 창출과 함께 먹거리의 발전이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지리산바이오푸드를 운영하고 있는 손만자씨.

이들 부부는 특히 체험학습에 대한 뚜렷한 소신도 나타냈다.

정씨는 “학생이나 아이들의 세상에 그리고 많은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곳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체험학습이다.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꿈을 꾸게 하고 싶다”며 “전국에 계신 제과·제빵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 지리산바이오푸드 교육원에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상품개발과 농식품부에서 지원하는 현장코칭 및 보육메니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농업과 1차 가공 산업을 운영하는 사업주에게 농촌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드리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이곳에서 체험을 하고 느낀 점을 글로 적고 생각을 정리해 보고 다양한 경험을 증명하는 도구로 만들어 더욱더 나아가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자신의 소질을 찾아 기능인으로 꿈과 희망이 있는 삶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여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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