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지역민 ‘작은 학교 활성화’ 머리 맞대다
학부모·지역민 ‘작은 학교 활성화’ 머리 맞대다
  • 경남일보
  • 승인 2023.09.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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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지역민 ‘작은 학교 활성화’ 머리 맞대다
작은 학교 학부모·학교운영위원 100여 명 대상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6일(수) 도내 작은 학교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학교 학부모·학교운영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증가하고 있는 작은 학교를 지키고, 작은 학교가 마을 공동체와 공존하기 위해 학부모와 지역민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학생 수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는 초등학교 184개 학교, 중학교 52개 학교, 고등학교 9개 학교다. 그 가운데 초등학교는 전체 524개 학교 중 35%(184개)가 작은 학교이다. 특히 학령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작은 학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은 학교를 지키기 위해 교육청·지자체·지역민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날 연수에서 전남 영광군 묘량중앙초등학교 이민희 학교운영위원장이 ‘마을을 품은 학교, 학교를 품은 마을’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위원장은 폐교 위기에 놓인 묘량중앙초등학교가 전교생 19명에서 103명으로 증가한 사례를 소개하며 학부모와 지역민의 다양한 노력을 알렸다. 특히 ‘깨움마을학교’ 등 마을 교육 공동체가 작은 학교 살리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마을 교육 공동체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우리 사회 전체가 작은 학교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작은 학교 증가를 위기 상황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찾아오는 작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청, 지자체, 지역민과 함께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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