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앞 해상에서 50대 낚시어선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창원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4시41분께 거제 일운면 지심도 남서방 0.6해리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 A호의 선장 B씨가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인근에 있던 9t급 낚시어선 C호에서 스크류에 밧줄이 걸렸다는 연락을 받은 B씨가 밧줄 제거를 위해 공기통 등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바다에 뛰어들었다.
밧줄제거 작업이 끝났지만 B씨가 물속에서 나오지 않자 C호 관계자가 VHF(무선통신)를 통해 해경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해경 경비함정 5척, 해군 함정 1척, 민간구조선 1척 등을 투입해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은 구조 작업 이후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사고현장은 남서풍 2~4m/s, 파고 0.5~1m, 시정 0.5마일을 보이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3일 창원해경이 거제 일운면 지심도 앞 해상에서 실종된 50대 낚시어선 선장에 대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해양경찰서.
창원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4시41분께 거제 일운면 지심도 남서방 0.6해리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 A호의 선장 B씨가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인근에 있던 9t급 낚시어선 C호에서 스크류에 밧줄이 걸렸다는 연락을 받은 B씨가 밧줄 제거를 위해 공기통 등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바다에 뛰어들었다.
밧줄제거 작업이 끝났지만 B씨가 물속에서 나오지 않자 C호 관계자가 VHF(무선통신)를 통해 해경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해경 경비함정 5척, 해군 함정 1척, 민간구조선 1척 등을 투입해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은 구조 작업 이후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사고현장은 남서풍 2~4m/s, 파고 0.5~1m, 시정 0.5마일을 보이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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