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권순기 총장은 23일 교학부총장 겸 교무처장에 권선옥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다.
권선옥 신임 교학부총장은 경상국립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뒤 경상국립대에서 체육학석사, 경북대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경상국립대 사범대학장과 학생처장을 역임했다. 권선옥 교학부총장은 사범대학장 재직 시에는 세월호 사고 당시 많은 학생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진 경상국립대 일어교육과 출신 안산 단원고 고 유니나 선생의 추모비를 건립하여 후배들에게 그의 희생정신을 배우게 했다.
권선옥 교학부총장은 2022년 6월부터 학생처장을 맡아 캠퍼스 내 불법카메라 일제 점검, 전동 킥보드 안전 캠페인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했고, 10월에는 코로나19 극복 후 처음으로 야외 대면 개척대동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또한 학생회 간부들의 리더십 캠프 등을 계기로 학생과의 소통을 강조했고, 특히 올 3월 아침밥 굶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경남지역 대학 처음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이 건강을 챙겨가며 학업에 열중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