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주현태 팜스 보드게임 카페 대표 “도전하세요. 청춘이잖아요”
[대학생기자]주현태 팜스 보드게임 카페 대표 “도전하세요. 청춘이잖아요”
  • 박서현
  • 승인 2023.08.02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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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보드게임 카페 창업, 차별화로 승부…3호점 오픈
브랜드의 시작은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이 1호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수도권이 시작점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러한 브랜드 시장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지방에 위치한 브랜드는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되어 주고 결과적으로 지역의 경쟁력이 된다. 진주시에도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경남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청년사업가가 있다. 주인공은 주현태(31)씨.

건축학을 전공한 그는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창업의 길로 뛰어들었다. 취업 대신 택한 창업의 길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올해 현재, 3호점까지 연이어 성공시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취업이 아닌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

▲취업 준비를 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창업이 적성에 더 맞을 것 같았다. 최종 면접을 볼 기회가 있었지만 포기하고 창업의 길로 뛰어들었다. 코로나 시기에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창업을 하게 되었다.

-청년사업가가 바라본 경남은 창업하기에 매력적인 곳인가.

▲수도권에 비해 임대료도 저렴하고 같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더라도 경쟁상대가 훨씬 없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 있는 것 같다. 청년이 창업하기에 도전 난이도 자체가 낮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다.

-청년사업가가 느꼈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

▲팀을 만드는 것이 어려웠다. 소규모 장사가 아니라 사업을 하는 것이기에 함께 성장해가는 팀을 구성해나가는 과정이 힘들었다. 사업에 무지했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겪은 것 같다.

-3호점까지 2년 만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하나의 매장으로는 미래가 안 보였다. 창업 초기부터 매장 확장 계획이 있었고 정해진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일하는 직원들이 늘면서 확장의 필요성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성장하지 못하는 순간 끝이라 생각했고 끊임없이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 보드게임 카페와 차별화된 점이 있나.

▲첫 번째로 전공 특성상 인테리어를 잘 알았기 때문에 적은 자본으로 최적의 공간을 꾸린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대중성을 중시했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프랜차이즈화 계획이 있다면.

▲당연한 과정이다. 현재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프랜차이즈 문의도 들어오고 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새 지점이 나올 예정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사회로 나가는 출발선 앞에 놓인 청년들에게 창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창업에 뜻이 있는 청년이라면 최대한 어릴 때 도전했으면 좋겠다. 창업이 실패하더라도 청년에게 통찰력과 경험이 남기 때문이다.

글·사진=박서현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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