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결혼식 축의금으로 어린이재단 1억원 쾌척
자녀 결혼식 축의금으로 어린이재단 1억원 쾌척
  • 정희성
  • 승인 2023.07.30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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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그룹㈜ 정영식 회장 선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이 자녀 결혼식 축의금 1억원을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영식 회장의 자녀 정윤아씨는 지난 23일 오영성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 회장은 소중한 딸과 든든한 사위의 앞날을 축복하고,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축의금 후원을 결심했다.

정 회장은 “많은 분들이 축하의 뜻을 담아 전달해준 축의금을 의미 있게 쓰고 싶었다”며 “아내도 저와 한마음 한뜻이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 부부는 이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1억원 이상 개인고액후원자 네트워크인 ‘그린노블클럽’에 가입돼 있다. 그는 “우리 부부에게 그린노블클럽은 기쁨이다. 어린이를 도우며 감동을 받는 건 오히려 우리 부부”라고 말했다. 축의금 기부 소식을 접한 딸과 사위도 정 회장의 깊은 뜻에 공감하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의 후원금은 재능은 있지만, 환경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기 힘든 경남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사회적 약자인 아동들은 훨씬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낸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 어른들이 더 적극적으로 후원을 하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눔을 통해 가슴 뛰는 기쁨과 감동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정 회장은 2016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후원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액은 6억 여원에 이른다.

정희성기자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사진 가운데)과 배우자인 김문주 씨(오른쪽)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은희 경남지역본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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